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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탑 경영컨설팅 양혜원 컨설턴트 |
연봉협상은 줄다리기와 같다. 어느 한쪽이 손을 놓아버리면 다른 쪽은 뒤로 넘어져 더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는 놀이와 같이 적절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회사는 가능한 최저의 수준에서 직원은 본인이 최선을 다한 성과에 대해 가능한 높은 수준의 연봉을 원할 것이다.
우리의 대표적 정서인 '겸손이 미덕'의 자세로 협상에 임한다면 아마 제 밥그릇도 못 챙기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는 법, 열심히 일한 대가를 정당히 받기 위한 전략을 검토해 보자.
우선 언제를 연봉협상 일로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협상의 분위기부터 유리하게 선점하는 것이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는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하기 마련이다. 상사로부터 뭔가에 대한 지적을 받은 다음보다는 성과가 확실히 나오고 있는 시점, 회사로부터 공적을 인정 받은 시점이 좋을 것이다.
연봉협상은 인내와 치밀한 전략, 효과적인 설득력이 요구되는 미묘한 신경전이다.
협상전 전략: 연봉협상 날짜를 정하기 전에 과연 치밀한 전략이 세워져 있는지를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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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희망하는 연봉의 상한선과 하한선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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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연봉협상에서 발생할 여러 가정에 대해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이때는 본인과 같은 업무, 경력 및 동종업종 종사자의 연봉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더욱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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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업적보고서를 작성하자. 아무리 본인이 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미리 정리하지 않으면 빠뜨리거나, 효과적으로 presentation 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기억하고 표현하기 좋은 수치로 정리하고 내가 있음으로 해서 회사에 얼마만큼이 이익인지 혹은 나였기에 이 정도의 업적이 가능했음을 시사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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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원하는 연봉수준으로 협상이 안될 경우를 대비해 추가적으로 요청할 수 있는 기타 복리후생 제도(Fringe Benefit)에 대해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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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드디어, 연봉협상일을 언제로 할지 결정한다. 통보 없이 정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위의 참고사항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
자, 이제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연봉협상을 하도록 하자!
협상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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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본인의 작년 성과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희망하는 연봉수준을 먼저 말하는 것은 우매한 일이다. 왜냐하면 회사는 본인이 희망하는 수준보다 더욱 높은 수준을 정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직상담을 하다 보면 본인이 더욱 열심히 일하고 그렇지 않은 동료보다 연봉이 별차이가 나지 않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회사를 옮기려는 전직 희망자를 만난 경우가 있다. 외국계 기업은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다. 우리나라 정서상 내 자랑을 스스로 하고 과시하는 사람을 '팔불출'로 간주하는 분위기에서 본인의 업적에 대해 조리 있게 설명하는 준비와 경험은 쉽지 않다. 하지만 바야흐로 '자기 PR시대' 모든 업무가 전산으로 수치화 정량화 되고 있지만, 서류상의 업적 외에 효과적인 설득력, 의사소통방법 등 정서적인 요소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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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협상이 내 의도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해서 평정을 잃으면 안되고 또한 적당히 포기해서도 안 된다. 현재 일반적인 업계의 연봉수준과 회사내의 연봉협상에 대한 정보가 미리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업은 회사와 전반적인 경영환경에 맞추어 일반적인 연봉인상폭을 정한다. 하지만 열심히 일한 당신이라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범위에는 만족을 못할 것이다. 회사에 기여한 매출성장액, 업무의 중요도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을 반복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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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결론부분으로 갈수록 회사에서 제시하는 연봉수준의 윤곽이 나타나게 된다. 본인이 희망하는 범위가 아니라도 실망할 필요 없다. 조금만 더 치밀히 공략하면 이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협상자도 이제 지쳤고, 당신이 이미 우수한 사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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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연봉협상을 통해 본인이 원하는 수준을 100% 이상 달성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어느 정도의 차이에 대해서는 기타 부가수당으로 받을 수 있는지 미리 check 한다. 예를 들어 연봉 외에 기타 복지수당이 거의 없는 한 회사의 후보자는 어학비나 체력단련비를 추가로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최근 대기업에서는 우수사원에 대해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MBA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제시를 받게 된다면 눈앞의 소소한 연봉 인상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
협상마무리: 양방이 최종적으로 협의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상이 끝난 시점에서 후회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협상의 마무리로 더욱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한 직무분석을 다시 한번 회사측과 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당신을 더욱 융통성 있고 합리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성향의 소유자로 보여지게 할 것이다.
협상이 끝난 후에 후회하거나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이 제일 어리석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이 상식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신의 지난 일년은 제대로 평가를 못 받았기 보다는 당신의 업무방식이나, 조직 내에서의 적응도, 리더십, 상사나 부하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경우이다.
이 정도 되면 전직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느끼게 된다. 하지만 헤드헌터인 나로서는 많은 후보자를 통해 이직에 대한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는 입장이며 현재의 문제를 안은 채로 다른 조직에서 성공할 보장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연봉협상은 연봉협상 철에만 심각해서는 이미 늦었다. 이미 협상이 끝났다면 그 직후가 바로 내년을 대비하는 적절한 시점이다. 연봉협상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여 앞날의 성장을 다지는 기회로 보는 여유로움을 갖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