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 차체를 기울이기만 해도 가속이 되며, 바퀴 2개가 양옆으로 붙어 스트리트 바이크처럼 선회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
벤 굴락이 토론토 근교의 자택 근처에서 스스로 균형을 잡는 모터-유니사이클을 타고 있다.
그는 일반적인 모터사이클보다 훨씬 폭이 넓은 야마하 R1의 프레임을 개조해 사용했다. 그래야 바퀴를 양옆으로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굴락의 전자분야 지식은 매우 얕았다. 그가 몇 초간 우노를 시운전해 보니 회로가 타버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자체 균형 소프트웨어에 뛰어난 지식을 가진 로봇공학자 트레버 블랙웰에게 도움을 청했다. 블랙웰은 굴락이 우노에 자이로스코프와 제어체계를 부착해 균형을 잡고 서스펜션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우노의 동력원은 휠체어용 모터 2대인데, 이론상으로는 최고 시속 64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 굴락은 아직 24km 이상 속도를 낸 적이 없다. 그는 “이 대안 모터사이클이 제대로 움직여주는지 검증하려면 올라타서 달려보는 수밖에 없다”면서 “충돌사고가 나면 무릎이 깨질 각오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굴락은 더욱 심하게 차체를 눕혀도 견딜 수 있도록 서스펜션을 손보려 하고 있다. 하지만 우노가 최고 속도에서도 균형을 잡으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 기본기술은 이미 확보했지만 미세조정을 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